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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활동

창호교체공사(4편) 문틀작업, [생활 터전 짓기 023. 단독주택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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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종류의 선택

1. 방문

1) 적용 : 큰방, 작은방1, 작은방2, 화장실 총 4개

2) 재질 : ABS 도어

① ABS 도어는 멤브레인(목재에 시트지를 부착한 문) 도어보다는 습기에 강하여, 초기에는 주로 화장실 출입문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나, 이후 다양한 디자인들이 출시되면서 도어 시장을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②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티앤+스티렌)는 냉장고 벽면과 도시락 등과 같이 음식용기로도 많이 사용될 정도의 무독성 플라스틱입니다.

③ ABS 도어는 습기에 강할 뿐아니라 뒤틀림에도 강하며, 가벼워서 시공성도 좋습니다.

 

2. 베란다 출입문

1) 재질 : ABS 도어

2) 비규격품으로 별도로 제작하게 되어 방문에 비해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은 더 높고 납기 또한 2주일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3. 현관문

1) 철재 방화문

2) 철재문은 내구성과 내연성이 강하기 때문에 방화문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아파트 현관문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현관문이라 당연한 듯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참고로 철재 방화문은 갑종과 을종 방화문의 2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두께의 차이가 있고 법률에서 설치기준이 제시되어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꽤 많이 차이납니다. 법적 설치의무가 아니라면 선택 과정에서 참고해둘 만한 사항입니다.

 

4. 중문 : 슬림 3연동 도어로 선택했는데, 중문은 별도로 편을 만들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업체선정

1. 창호 일체(ABS도어, 현관문, 창문, 중문 일체)를 구매한 업체를 통해 설치 전문가를 섭외했습니다.

2. 도어와 창문(샤시) 설치는 다른 공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동시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저로서는 전문가 설외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다 분야가 목수라고 하니 주택내부공사를 맡길 계획이었습니다.

 

3. 업체정보(추후에 추가품목 등이나 수리부품 등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개인적 용도로 정보를 기록해놓으려 합니다...^^)

1) 업체명 : 건우팀버

2) 사이트 주소 : www.gunwootimber.com

3) 지역 : 인근에 소재(경남 김해)하므로 배송 등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던 곳입니다.(제품이 부피가 크거나 무거우면 배송비가 꽤 큽니다.)

 

4. 투입인력 : 2MD(숙련공 1인+보조공 1인, 총 1일 : 창문설치 포함이므로 실제 투입량은 1.2MD 정도였습니다.)

 

◈ 문틀 설치 작업

1. 큰방

1) 기존 문틀을 뽑아낸 곳이 ①부위인데, 그 자리에 그대로 신규 문틀을 집어넣기 위해서 간섭이 생기는 곳(당연하겠지만, 문의 3개 면 모두가 간섭이 생겼습니다.)은 모두 망치와 정을 이용하여 부수어 주었습니다.

2) 문틀을 세우고 나서 ②와 같이 우레탄폼(폴리우레탄에 발포제를 섞어 만는 발포성 제품=발포제+본드) 을 주입하여 벽면에 고정을 해 줍니다.

3) ③은 문틀이 벽과 고정되고 나면 설치하게 될 방의 문짝입니다. 곧바로 설치하기를 권장하지만 공사 여건으로 인해 한참 후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세워서 보관하라고 하여 엄수(?...ㅋ)했습니다.

4) ④는 베란다 출입문 문틀입니다. 표준규격이 아니다 보니 작지만 비쌉니다.

5) ⑤은 중문입니다. 이때는 중문을 직접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형태로 설치될 지 상상이 가지 않을 때입니다.

 

2. 작은방1

1) 문틀을 고정하기 위해 주입했던 발포성 우레탄폼이 일반적인 상상력보다 매우 힘이 강합니다. 그래서 ①과 같이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으면 문짝이 들어가지 않아서 심각한 하자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②는 문턱을 없애고 바닥타일(폴리싱타일)을 깔기 위해 바닥면으로부터 띄운 높이입니다. 폴리싱타일을 접해본 경험이 없으신 목수분의 덕(?...32년차 전문 목수라고 소개받았는데...^^;;)으로 인해 문틀 높이가 너무 높게 올라갔습니다.(나중에 바닥 타일을 완료하고서도 약 3.5cm가 더 올라가서 후속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3) ③에 생긴 틈새는 우레탄폼본드(우레탄폼에 접착력을 좀 더 강화한 제품입니다.)를 이용해서 매꾸어 주었습니다.

 

3. 화장실문

1) 모서리 면에 설치면 문틀이고 ①부위에 우레탄폼을 주입해 고정을 했습니다.

2) 바닥면의 높이와 문틀 폭에 대한 정확한 치수정보를 몰랐기에 ②와 같이 상단 부분 틈새가 많이 생겼고 나중에 제가 직접 벽돌을 한단 더 쌓아서 마무리했습니다.

3) ③은 화장실(욕실)과의 경계가 필요하여 식기(문지방)가 있는 문틀로 구입했습니다.

4) ④부위는 문지방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공간이며, 제가 직접 시멘트 몰탈을 채워 넣으면서 지지력(사람들이 밟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지지력이 필요합니다.)을 확보했습니다.

 

4. 베란다 출입문

1) 기존에 설치된 문틀이 비규격이었기에 사이즈에 맞게 만들었지만, ①부위의 문틀이 들어가는 부분은 해머와 망치질이 가장 많이 필요했던 곳입니다. 이 곳은 화면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형태 변형이 굉장히 많이 생긴 곳입니다.

2) ②부위는 기존에도 바닥면이 너무 얇게 미장공사가 되어 있어서 많이 훼손되었고 시멘트 몰탈을 이용하여 제가 직접 홈을 매꾸는 작업으로 보수를 해주었습니다.

3) ③부위에도 파쇄작업이 많이 되었고 문틀을 넣은 후에 홈을 매꾸는 보수작업을 시행했습니다.

 

5. 현관문

1) ①은 철재 현관 문틀이지만 다른 곳의 문틀작업에 비해서 어려운 문제는 없었습니다. 완전 초보자인 제가 조적을 했던 곳이니 다소 긴장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2) 철재 문틀이다 보니 ②와 같이 고임목이 필요합니다.

3) ③부위도 다른 문틀과 다름없이 우레탄 폼을 이용하여 철재문틀을 고정했습니다.

4) ④와 같이 틈새가 많이 생겼는데, 치수 여유를 너무 많이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우레탄폼을 이용하여 틈새를 매꾸었습니다.

 

◈ 맺음말

이상과 같이 2층 창호공사 문틀작업에 대한 경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본 공사는 다행스럽게도 전문 기술자를 섭외하였기에 공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시작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신규주택 건설보다 오히려 노후주택에 대한 개보수 공사가 오히려 어렵고 하자가 많이 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공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장은 창호공사 5편을 통해 창문설치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5. 25....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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