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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활동

주택 내부 바닥 타일공사 업체선정 및 가격결정 요령 , [생활 터전 짓기 060. 단독주택 리모델링 2층 바닥공사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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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바닥 타일공사의 작업범위

1. 기존(=리모델링 이전) 바닥의 상태

1) 기존 거실의 바닥은 마루로 되어(=온돌이 없었습니다.) 있어서, 온돌을 넣고 레벨을 일치시키기는 방통공사(=방바닥 통미장 공사)를 선행했습니다.

2) 방통공사는 ‘거실+큰방의 일부+작은방1 전체’(=‘부엌+큰방 일부+작은방2’는 방통공사 공제외)를 시공하여 바닥 레벨을 맞추었고, 당시 시공을 주관했던 기술자분은 전체 바닥의 레벨이 최대 1cm 이내로 일정하게 시공되어 바닥에 타일공사를 해도 무방하다고 자신 있어 했었습니다.

3) 하지만 벽체공사 과정에서 합판의 길이가 3cm 이상으로 차이가 나는 걸 확인했으니,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바닥타일공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몰랐습니다...^^;;)

 

2. 바닥 타일공사 준비완료 상태

1) 위 화면은 기존(=리모델링 이전) 바닥에 대한 철거와 방통공사 그리고 벽체작업이 완료된 상태로서 바닥타일공사를 시공하기 직전의 상태입니다.

2) 주택 리모델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가 ‘시공순서를 결정하는 것’인데, 시간과 비용 및 시공품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바닥을 타일로 선정한 경우에는 ‘방통공사→벽체 목공사→바탁 타일공사→몰딩(걸레받이)작업→도배작업’의 순서가 좋습니다.(타일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3) 주택 2층 내부 바닥공사의 작업 대상은 거실, 부엌, 방 3개와 현관에 대한 시공입니다.

 

3. 내부 바닥공사 작업규모는 총 53.57㎡(=약 16.3평)의 면적입니다.

1) 거실 : 15.84㎡(3.3m x 4.8m)

2) 부엌 : 8.84㎡(2.4m x 3.6m)

3) 큰방 : 12.71㎡(4.1m x 3.1m)

4) 작은방1 : 8.68㎡(2.8m x 3.1m)

5) 작은방2 : 5.88㎡(2.1m x 2.8m)

6) 현관 : 1.82㎡(1.4m x 1.3m)

 

◈ 타일 및 부자재의 선정

1. 주택 내부 바닥 타일의 선정 : 600mm x 600mm x 10mm(두께), 아이보리색

1) 폴리싱 타일 Vs. 포세린 타일 : 사실 노후 주택바닥에 타일을 설치한다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반대를 하거나 과다 투자라는 의견들이 많았으나, 고급스러움에 대한 로망을 버릴 수 없었던 저의 고집(...ㅋ)을 꺾지는 못 했네요.

2) 사실 고급스러움에 대해서는 포세린과 폴리싱 타일의 우열을 가리긴 어렵습니다만, 결국 청소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해 폴리싱 타일로 선정했고, 미끄러움은 실내화를 통해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3) 폴리싱 타일 바닥으로 생활해본 1년 여 동안의 실제 경험으로는 매우 훌륭하고 만족한 선택이었다고 평가(반대했던 분들도 동감이요...^^) 받고 있습니다.

 

2. 타일 접착제

1) 폴리싱 타일 시공에 적용된 타일 접착제는 화면의 ①번은 폴리픽스600(폴리머계)이고, 화면의 ②번은 유니온 만능접착몰탈III(스톤 및 대형타일 전용 접착제)입니다.

2) 폴리싱 타일 공사에 적용하는 접착제에 대해서는 ‘독일 아덱스 Vs. 국산 아덱스 Vs. 폴리픽스600 등..’숙련자들에 따라 의견이 많이 다른 듯 합니만, 이번 현장에서는 유니온의 만능접착몰탈이 등장했네요.

3) ‘이종 접착제를 사용해도 문제없겠냐?’는 질문에도 조금의 망설임 없이 ‘문제없다’로 답변하십니다.(전문가 스럽긴 하지만...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고급주택이었다면 독일산 아덱스로 폴리싱타일을 설치해야 마땅합니다...^^

4) 여담입니다만, 제가 겪었던 리모델링 공사 중에서 가장 주변을 심하게 오염시키고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타일공사로 생각됩니다. 화면의 ③번이 증거자료입니다...ㅋㅋ

 

3. 줄눈재 : 커피색 칼라멘트로 선정했습니다.(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내부 바닥면 상태

1. 폴리싱 타일을 설치하는 작업은 예상했던 것보다 현장상태(=타일이 부착될 바닥면의 상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공사였습니다.

2. 아래의 화면은 작업 과정에서 동일한 위치(=거실)의 바닥임에도 화면의 ①번 보다도 화면의 ②번 위치의 접착제 두께가 훨씬 두꺼워 보입니다.

3. 이런 문제는 아래의 화면에서 더욱 더 여실히 나타나게 되는데, 화면의 ③번 처럼 타일접착제가 너무 두껍게 깔리게 되면 타일 부착과정에서 타일이 돌아가게 되어 공사품질이 낮아지고 난공사(=투입량 증가)의 원인 됩니다.

4. 또한 화면의 ④과 같이 타일 접착면에 접착제가 충분하게 닿지 않으면 타일 들뜸현상이나 미부착으로 이어져서 결국 하자를 일어키기도 합니다.

4. 결국 내부 바닥타일공사의 시공과정에서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벽체공사 과정에서 작업 위치별로 단차가 발생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 합당한 추가사유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5. 참고로 천정 면의 기준선에서 각 위치별 높이는 거실 2.4m, 큰방 2.8m, 작은방1 2.4m, 작은방2 2.7m, 현관 2.5m입니다. 각 위치별로 최대 40mm까지 단차가 있으니, 타일공사는 부득이 바닥면을 따라 시공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1년 이상을 생활해본 경험으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업체선정 및 가격결정 요령

1. 셀프시공 Vs. 업체의뢰 : 노후주택이라면 초보자가 직접 바닥타일공사를 시공하는 것은 다소 무리입니다. 만일 바닥면이 매우 정교하게 공사되어 있거나, 기존에 타일시공이 되어 있어서 덧방작업이라면 셀프시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시공업체는 현장의 인근에서 섭외를 하여 3군데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았으나, 공사비의 편차는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최저 제시금액에 비해 최대 7배까지도 차이가 나더군요.(...ㅎㄷㄷ)

3. 이는 아마도 시공업체의 시공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기는 것 같은데, 부착될 타일이 매우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미세한 조정작업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인원 투입량이 급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이건 개인적인 추측이며, 사실 그 외 다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일이나 부자재의 차이는 없고 작업 투입 인건비가 주요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4. 특별하게 고급건물이 아닌 노후주택 등과 같이 일반적인 생활공간에서는 굳이 고급 시공사를 선정하거나 고급 부자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큰 불편 없이 폴리싱 타일의 장점(겨울에 빨리 더워지고, 여름에 시원하며, 청소도 간편합니다.)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맺음말

이상과 같이 2층 내부 바닥타일공사에 대한 시공과정(1편)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바닥 타일공사 시공과정 2편을 준비하여 경험한 과정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28....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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