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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활동

주택 전기공사 셀프시공 시공과정 , [생활 터전 짓기 065. 단독주택 리모델링 2층 전기공사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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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2층 전기공사의 작업개요

1. 기존의 2층 내부는 분전함(=화면의 ①번, 두꺼비집)에서 화면의 ②번 등과 같이 거실·부엌·큰방·작은방1·작은방2·욕실·외부조명 등으로 전기를 보내주고 있었습니다.

2. 일반적인 주택들과 마찬가지로 220V의 전압으로 조명과 콘센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구조입니다만, 요즘과 같이 많은 소비전력을 요구하는 전기제품들에 원활하게 전기를 공급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구조였습니다.

3. 전기를 추가로 공급해야 할 곳은 욕실(화면의 ③번에 위치), 부엌(화면의 ④번에 위치), 추가 콘센트(화면의 ⑤번 위치), 거실용 에어컨 전용 콘센트(화면의 ⑥번 위치)가 되겠습니다.

 

◈ 노후주택 리모델링 전기공사의 셀프시공 과정

1. 분전함(=두꺼비집, 분전반)

1) 기존(=리모델링 이전)에 분전함은 화면의 ①번과는 달리 분전함 커버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심하게 탈색되어서 교체가 필요했고 보이는 바와 같이 커버는 떼어낸 상태입니다.

2) 화면의 ②번은 배전 및 누전 차단기들이 부착되어 있던 바탕면인데, 누전 차단기 3개가 부착되어 있었으나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1개가 탈락되고 2개만 있었습니다. 누전 차단기의 추가 설치가 필수이니 바탕까지 교체해야 했습니다.(본 공사에 자문을 해주시던 선배님께서는 재활용 할 것을 권장하셨으나 저는 교체로 강행했습니다. 사실 선배님은 건축이 전공이시고 저는 기계(=전기에 조금 더 가까우므로...)를 전공했으니 저의 의견에 힘이 더 실리더군요...ㅋㅋ)

3) 화면의 ③번 매립된 분전함의 본체인데, 1세트로 된 것이니 당연히 교체대상입니다. 화면의 ④번은 본체를 떼어내고 신품으로 교체를 한 상태입니다. 최종 마감이므로 설치 강도도 유지는 물론 미관성까지 확보해야 하므로 수직수평을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촬영이미지가 없어서 그렇지 전기공사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작업이었습니다...^^;;)

4) 화면의 ⑤번은 벽면을 일부 파쇄하며 홈을 파고 CD관을 살짝 매설한 것이며, 화면의 ⑥번은 교체설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수평을 잡고 간이고정(=화면의 ⑤번)이 된 상태에서 최종으로 고정하기 위해서 우레탄 폼본드(=강력 추천드립니다.)를 사용했습니다.

5) 화면의 ⑦번은 배선과 차단 누전기를 구성(=30AF 5회로)한 것인데, 상용품에서 이미 내부 회로 구성을 완료한 상태로 배송을 받아서 현장에서는 인입과 인출점만 연결해주면 되게끔 매우 간결하게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6) 외관 또한 화면의 ⑧번(상용품)·⑨번(실제 설치상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미려하게 나왔습니다. 화면의 ⑩번 실제 설치된 분전반의 모습입니다.

 

2. 욕실

1) 욕실에 해당되는 작업은 화면의 ①번 내부조명 이동설치(케이블 연장)와 화면의 ②번 창문을 환풍기로 변경하면서 신규 설치된 환풍기에 전기공급(케이블 연장), 화면의 ③번 욕실용 콘센트 신규설치가 되겠습니다.

2) 분전함에서 시작해서 화면의 ④번과 같이 케이블을 연장(=전선 보호를 위해 CD관 설치)하고 화면의 ⑤번과 같이 매입형 전기복스를 설치했습니다.(보기보다 꽤 깊이 파야합니다. 자칫 CD관이 완전히 매립되지 않으면 그 두께만큼 욕실벽면이 좁아지거나 타일이 볼록하게 설치될 수도 있습니다...공사품질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3) 화면의 ⑥번은 기존(=리모델링 이전)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던 곳인데, 화면의 ⑦번이 스위치 케이블입니다. 화면의 ⑥번 위치부터 상단까지는 타일이 없던 곳이라 떠붙임 방식의 타일작업으로 인해 여유가 있어서 홈을 파야하는 일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4) 화면의 ⑧번은 욕실로 보낸 CD관입니다. 욕실과 거실의 천정공사를 시공하기 전에 미리 CD관을 설치해야 하므로 전기공사는 타공종들에 비해 정해지는 순서가 없는 공사입니다.(한번에 시공을 완료하지 못하므로 잦은 출장비를 지불하게되는 공사이기도 합니다.)

5) 화면의 ⑨번은 설치된 조명이고 화면의 ⑩번은 설치된 환풍기, 그리고 화면의 ⑪번은 설치된 욕실용 방수 콘센트입니다.(고생한 만큼 보기좋고 편리합니다...^^)

 

3. 부엌

1) 화면의 ①번에서 인출해서 ②번까지 연결된 케이블은 부엌의 인덕션 전용으로 사용하게 될 전기입니다. 리모델링 계획 수립 당시에는 도시가스로 계획했으나, 공사 중간에 계획이 인덕션으로 변경되면서 전기공사에 다소 혼란이 있었습니다. 거실 천정에 부착했던 합판의 일부를 떼어내고 CD관을 빼내고 다시 합판을 부착(화면의 ③번은 합판을 부착하기 전인데...없네요 ^^;;)하게 되었는데 공사품질은 낮아지고 작업시간은 증가하는 악순환을 만들더군요.(역시 공사의 순서를 잡거나 철저한 계획수립은 곧 시간과 돈입니다...^^;;)

2) 화면의 ④번은 인덕션 전용으로 공급하는 케이블이 노출된 구간입니다. 타일공사 이전에 인덕션으로 계획을 했더라면 타일 벽면에 매립되었을 구간이네요. 하지만 싱크대가 놓일 부분이므로 노출된 케이블이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도록 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3) 화면 ⑤번 냉장고인데, 기존 벽면에 있던 콘센트를 사용하도록 했고 화면의 ⑥번과 ⑦번은 인덕션과 세탁기로서 인덕션을 4구 모두 풀가동하면서 세탁기까지 동시에 가동하게 되면 전선의 허용전류를 넘기게 되어 누전 차단기가 내려오거나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인덕션과 세탁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인입단이 30A로 고정되어 있으니, 케이블 규격을 확대할 수 없는 노후 주택의 한계입니다...^^;;)

 

4. 거실 추가 전기공급 및 에어컨 전용 콘센트 설치

1) 화면의 ①번은 기존(=리모델링 이전)에 설치된 CD관이고, 화면의 ②번은 거실에 추가로 설치하게될 콘센트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CD관입니다. 거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각종 전자기기의 충전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2) 화면의 ③번은 에어컨 전용 CD관이고, 에어컨의 소비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 설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에어컨은 여름철에 간헐적으로 사용하긴 하지만, 다른 소비전력을 과다하게 필요로 하는 전기제품(냉장고·인덕션·드럼세탁기 등)과 동시에 가동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안전)입니다.

3) 화면의 ④번은 각 부하별로 공급하는 CD관인데, 화면의 ⑤번과 같이 주택 벽체에는 완전하게 매립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화면의 ⑥번은 현관 센스등에 공급하게될 케이블입니다.

4) 화면의 ⑦번(=잘 보이지 않네요...^^;;)은 거실에 추가로 설치될 콘센트에 공급할 케이블이고 화면의 ⑧번은 에어컨 전용(=이것도 잘 보이지 않네요...^^;;) 콘센트에 공급할 케이블입니다.

 

◈ 맺음말

이상과 같이 주택 2층 전기공사에 대한 셀프시공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주택 2층 전기공사의 셀프시공 소요비용을 집계하여 결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8. 05....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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