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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활동

주택 내부 벽체 목공사 셀프시공 구조목 세우기, [생활 터전 짓기 054. 단독주택 리모델링 2층 벽체 목공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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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벽체 목공사의 개요

1. 작업범위

1) 내부 벽체 목공사는 최종적으로 화면에서 보이는 작업대상(=거실+작은방1 등)의 위치에 일정한 높이(화면의 ①번)로 화면의 ②번과 같은 합판을 부착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벽체재료는 지난 천정재 선택에 대한 포스팅에서 언급되었던 사유로 인해 석고보드가 아닌 합판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2) 기존에는 벽체에 화면의 ③번의 위치에 목재판넬이 부착되어 있었으나, 보이는 바와 같이 벽면이 고르지 못하고, 특히 화면의 ③과 ④번 등과 같은 벽면 각이 서로 어긋나 있어서 각재를 바탕에 부착한 후에 합판을 부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그 때문에 주택 내부 면적이 모두 6cm가량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3) 화면의 ⑤번과 ⑥번(=창호를 줄이면서 생긴 벽돌 벽면)과 같은 부분은 각재를 바탕에 깔고 합판을 붙이고, 화면의 ⑦번과 같이 기존에 도배지로 마감되어있던 벽면은 별도의 목작업없이 이보드(=단열재)를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2. 내부 목공사 작업규모 : 157.7㎡

1) 거실(부엌 포함) : 55.20㎡(가로 23.0m x 높이 2.4m)

2) 큰방 : 40.32㎡(가로 14.4m x 높이 2.8m)

3) 작은방1 : 23.52㎡(가로 9.8m x 높이 2.4m)

4) 작은방2 : 31.86㎡(가로 11.8m x 높이 2.7m)

5) 현관 : 6.75㎡(가로 2.7m x 높이 2.5m)

 

3. 내부 벽체 목공사의 주요 시공절차

1) 주요 시공절차 : ①구조목(=뼈대) 세우기→②구조목 보강하기→③합판 붙이기→④창틀 목작업→⑤콘센트 등의 홈 만들기→⑥천정 몰딩작업→⑧바닥(걸레받이) 몰딩작업

2) 금회 게시글은 내부 벽체 목공사의 셀프시공 1편으로서,‘①구조목(=뼈대) 세우기→②구조목 보강하기’에 해당합니다.

 

◈ 내부 벽체 목공사 셀프시공 과정

1. 단일 벽면에 구조목(=뼈대) 세우기

1) 화면의 ①번에서 보이는 부위는 조적(벽돌)공사를 통해 기존 창의 크기를 줄인 곳입니다. 창이 너무 커다보니 단열효과가 떨어지고 2층 복도와 맞닿는 곳이라서 보안도 약해 보였기 때문에 과감(?)하게 크기를 줄였습니다.

2) 화면의 ②번 부위는 각재(=구조목)로 한번 더 보강을 해주었는데, 천정(화면의 ③번 부분)에서 바닥까지의 길이가 원판크기(=세로 2.44m)의 합판보다 더 길 경우에는 보강이 필요합니다.

3) 화면의 ②번은 콘크리트용 ST50 타카핀으로 바닥면에 고정해주어야 하며, 화면의 ③번은 합판으로 되어 있으므로 DT50 타카핀으로 설치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화면의 ④번과 같이 세로축으로 세우는 각재는 ②번과 ③번 각재 사이에 DT50 타카핀으로 고정해줍니다.

4) 화면의 ⑤번과 같이 각재 간격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300상 또는 450상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겠지만, 작업 대상물의 특성(=창문 위치와 작업면의 좁은 면적 등)으로 인해 현장여건을 우선 반영하여 작업했습니다. 합판 크기와 작업성을 감안하여 간결하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각재의 간격을 조정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코너 면에 구조목(=뼈대) 세우기

1) 위의 화면은 기존에 대형 거실창이 있던 곳이지만, 조적(벽돌)공사를 통해 과감(?)하게 축소한 곳으로서, 조적(벽돌) 벽면이 평탄하지 않아서 구조목의 보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 세로로 세운 각재가 조적 벽면과 들뜨게 되면, 각재가 조금의 힘에도 흔들리게 되어 벽면에 조그마한 충격이 가해져도 벽면이 하늘거리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짧은 각재(=화면의 ①번)들을 이용하여 ST50 타카핀으로 벽면에 고정하고 세로의 구조목에 DT50 타카핀으로 함께 고정(=구조 보강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3) 벽면의 코너부분은 합판의 양쪽이 각재에 맞대어 붙여지는 곳이므로 각재를 세울 때는 감안해야 합니다. 모서리가 튀어나오는 코너(화면의 ②번)에는 합판의 맞대어지는 위치를 체크하고, 모서리가 들어가는 코너 부분에는 각재 2개를 ‘ㄴ'자 형태(화면의 ③번)로 2중 설치되어야 합니다.

4) 화면의 ④번과 같이 상단에서 만들어지는 코너부분도 같은 원리로 각재(=구조목, 뼈대)을 세워야 합니다. 처음 해보는 제가 저질렀던 실수로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설치했던 각재를 해체하고 재설치하는 일로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3. 좁은 면에 구조목(=뼈대) 세우기

1) 화면의 ①번은 조적(벽돌)공사 하자(=지난 포스팅에서 언급되었습니다...^^;;)가 생긴 부분인데, 당 공사에서 하자를 숨겨(?)야 합니다. 결국 벽돌이 휘어져서 쌓아진 폭만큼 넓게 합판을 설치해서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으며, 화면의 ①번과 상단을 지나 화면의 ②번까지 동일한 넓은(?) 폭으로 합판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2) 화면의 ③번은 보이는 바와 같이 매우 협소한 공간입니다만, 협소하다고 해서 절대 작업량이 적은 것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넓은 면적에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작업시간을 투입한 것 같습니다. 내부 목공사의 투입량의 결정요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너부분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3) 화면의 ④번 면은 신발장이 놓이게 될 부분이므로 별도의 작업없이 그냥 넘어갑니다.(현관이 워낙 좁다보니 1cm의 길이도 아쉬운 곳입니다...^^;;)

4) 현관입구의 상단 부분은 기존(=과거)에 저질러 놨던 날림공사(?)로 인해 부식한 시멘트와 벽돌의 탈락이 살짝 우려되는 곳이었습니다. 화면의 ⑤번에 우레탄 폼본드를 틈새에 주입해보니 접착력이 정말 기대 이상으로 튼튼했습니다. 내부 목공사와는 별개의 작업입니다만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꿀팁이 될 듯하여 작성해봤습니다...^^

 

4. 각재 크기를 줄여서 구조목(=뼈대) 세우기

1) 거실 작업은 기존 벽면에 있던 각재(노후화는 되었지만...)를 이용하여 다소 간편하게 구조목을 세울수 있었는데, 화면의 ①번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기존 벽면의 노후 각재 위에 금회분 각재를 부착했습니다.

2) 화면의 ③번의 벽면이 기존(=과거)에 이미 기울어진 상태로 공사가 되어있었기에 화면의 ①번 각재를 결대(각재 28cm 두께를 18cm 두께로 잘라줌→테이블 쏘우가 있다는 절대적 장점임)로 잘라서 화면의 ②번과 높이를 맞추면서 수직면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3) 화면의 ④번은 각재를 절반크기로 잘라서 설치하게 되었는데, 화면의 ⑤번 부위의 면이 욕실 출입문과 여유공간이 거의 없어서 간섭을 피하고자 최소한의 두께로 구조목(=각재)을 세워주었습니다.

 

◈ 맺음말

이상과 같이 2층 내부 목공사에 대한 시공과정 1편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내부 목공사 시공과정 2편으로 합판작업 편을 준비하여 경험한 과정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20....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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