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 목공사의 작업범위 및 규모
1. 주택 2층의 천정은 ①보온(단열재 보강) 공사를 시작으로 ②천정높이 기준점 설정, ③구조체(=뼈대) 보강작업을 거쳐서 이제는 ④합판을 부착하는 작업의 과정으로 게시글이 작성되었습니다.
2. 작업 대상은 아래의 화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①거실, ②현관, ③부엌, ④큰방, ⑤작은방1, ⑥작은방2에 대한 천정입니다.
3. 해당 작업대상은 총 53.57㎡(=16.23평)의 면적에 해당하고 단위 대상별 면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거실 : 15.84㎡(3.3m x 4.8m)
2) 부엌 : 8.84㎡(2.4m x 3.6m)
3) 큰방 : 12.71㎡(4.1m x 3.1m)
4) 작은방1 : 8.68㎡(2.8m x 3.1m)
5) 작은방2 : 5.88㎡(2.1m x 2.8m)
6) 현관 : 1.82㎡(1.4m x 1.3m)
◈ 천정 목공사 합판부착 시공과정
1. 아래의 화면은 큰방과 작은방의 시공과정으로서 목공사를 처음하다 보니 실수로 인해 하자가 생겨도 상대적으로 표시가 덜 할 듯한 곳부터 먼저 작업을 시작했니다.
1) 해당 공사는 천정에 부착된 각재(=구조체, 뼈대) 센터에 두 장의 합판을 나란히 부착해야 하는 작업으로서 각재의 바탕에 합판을 타카핀으로 고정하여 부착해주는 작업입니다.
2) 화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화면의 ①번과 ②번이 합판을 부착하고 난 후의 타카핀 자국이 되겠습니다. 화면 ①번은 합판의 중간(450상으로 구조체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그리고 ②번은 합판의 가장자리에 있는 타카핀 자국입니다. 화면의 ②번은 전키타카로 작업한 곳인데, 앞서 게시글에서 언급했던 전기타카의 단점(=소음, 작업위치에 심하게 남는 타카자국)이 그대로 나타난 흔적입니다.
3) 화면의 ③번은 합판을 조그맣게 잘라서 부착한 곳이지만, 원판합판 작업에 투입되는 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잔손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4) 화면의 ④번은 합판과 합판이 각재에 부착된 상태를 보여주는데, 합판과의 간격은 약 1~2mm 정도 띄워서 부착해도 하자 또는 공사 품질에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2. 아래의 화면은 거실 천정에 합판을 부착하는 과정입니다.(아쉽게도 각 위치별 천정 작업과정을 촬영해둔 것이 없네요. 사실 촬영을 했더라도 정보공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구요...^^;;)
1) 화면의 ①번은 거실천정에 부착한 합판이고, 화면의 ②번은 우물형 천정면입니다.
2) 화면의 ③번 각재는 기존 천정에는 있던 각재 위에 덧대어서 새로 만들어준 구조체(=각재)가 되겠습니다. 타카핀으로 고정을 하기 위해서는 같은 크기의 각재가 2개를 붙여주어야 합니다. 합판이 고정될 수 있도록 타카작업을 하는데 간섭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화면의 ④번은 전기타카로 작업을 하는 모습이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기타카가 고장이 나서 곧바로 에어타카(전기타카와 동일한 규격)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전기타카가 에어타카를 대체하는 것에 많은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3. 아래의 화면은 우물형 천정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1) 화면의 ①번은 기존에 부착되어 있는 구조목을 우물형 천정을 만들기 위해 보강한 화면입니다만, 의지가 제대로 전달되기는 쉽지않네요. 화면의 ②번은 콘크리트 천정면에 ST50 타카핀으로 고정해서 구조를 보강했고, 화면의 ①은 기존에 부착된 구조목에 덧붙여서 구조를 보강한 화면입니다.
2) 화면의 ③번과 같이 천정면을 기준으로 우물형 천정은 기준점보다 약 6cm정도 위로 설치하여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목으로 다루끼(=각재, 28mm x 28mm)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5.6cm 깊이의 우물형 천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네요.
4. 아래의 화면은 천정 목공사 셀프시공에 도움이 될 만한 팁 정보입니다.
1) 합판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도 화면의 ①번 부분과 같이 불규칙한 형태로 부착이 되는데, 이는 바탕이 되는 주택의 모서리(화면의 ②번 부분) 면 자체가 불규칙하게 공사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가피한 문제입니다.
2) 화면의 ①번 부분은 다음 공종인 몰딩작업에서 만회가 될 것이므로, 문제가 될 일은 아니고, 오히려 작업은 저런 식으로 일정부분의 여유를 주어야 셀프시공을 하는데 고생을 줄이는 길입니다.
3) 화면의 ③번은 조명이 설치될 부분으로서 전기 케이블을 노출시킨 곳인데, 합판을 올려서 부착을 할 때 구멍을 뚫어야 할 위치를 제대로 잡아야 헛일을 면할 수 있습니다. 저는 3cm 목재용 홀쏘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서 전기 케이블을 노출시켰습니다.
4) 화면의 ④번은 CD관을 빼놓은 구간인데, 천정에서 합판을 뚫거나, 기존 구조목인 각재를 잘라서 CD관을 노출시키던지 해야 합니다. CD관은 길이를 충분하게 여유있게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다음화면은 증축한 현관천정입니다. 이 부분은 리모델링보다는 신축에 더 정확한 작업입니다.
1) 화면은 ①번에서 보이는 것은 합판을 부착하고 난 이후의 이미지입니다.
2) 합판에 의해 가려져 있지만 화면의 ②번 부위(=현관 측면의 벽면)에 ST50 타카핀을 이용해서 각재를 시멘트 벽면에 고정을 시켜주고, 중간에 구조목을 설치하여 화면의 ①번과 같이 마감작업을 한 것입니다.
3) 이 작업을 할 때는 수평자가 꼭 필수입니다.
◈ 맺음말
이상과 같이 2층 천정 목공사에 대한 시공과정(2편)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공사는 셀프시공을 도전하기 전까지는 초보자인 제가 범접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공사였으나, 경험을 마치고 난 지금은 셀프로 시공하길 정말 잘했다고 평가하는 대표적인 공사였습니다. 완전한 초보자라도 공구만 뒷받침이 되어 준다면 충분히 셀프로 가능한 공사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2층 천정에 대한 목공사 셀프 시공과정은 마무리하고 다음은 천정 목공사에 대한 소요비용 편을 준비하여 경험한 과정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018....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