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준비활동

주택 복도 바닥 및 벽면 셀프 시공, [생활 터전 짓기 043. 단독주택 리모델링 보일러실 내부 공사 (1편)]

반응형

 

◈ 보일러실 리모델링 공사의 개요

1. 보일러실의 내부(화면의 좌측 이미지)

1) 기존 보일러실은 화면의 ①번의 위치에 알루미늄 샤시로 외기를 차단하도록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샤시로 설치된 내부의 바닥은 화면의 ②번과 같이 장판이 깔려져 있으면서, 주택의 내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화면의 ③번이 보일러실의 내부구조이며, 보일러실 내부 리모델링(매우 소형 리모델링입니다...^^)을 수행할 곳이 되겠습니다.

 

2. 보일러실의 외부(화면의 우측 이미지)

1) 화면의 ④번이 넥산(=렉산, 폴리카보네이트)을 설치하기 전에는 베란다 바닥이었지만, 설치 후에는 주택의 복도가 된 곳이며, 복도 바닥공사 대상이 되겠습니다. 베란다와 복도의 차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을 드린 바 있습니다.

2) 화면의 ⑤번은 복도의 벽면이 되면서 벽면 도색공사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3. 위의 공사 중에서 금번 포스팅은 보일러실의 외부에 해당하는 부분의 바닥과 벽면 공사에 대해 경험했던 사례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 복도 바닥공사의 수행

1. 복도 바닥공사 시공 대상

1) 바닥규모 : 길이 10.5m x 폭 0.7m(보일러실 내부 바닥 포함)

2) 벽면높이 : 약 0.8m

 

2. 바닥 청소 시작

1) 위의 화면으로 보니 그동안 알루미늄 샤시로 둘러져 있던 곳의 경계선이 잘(?) 보이네요. 바닥에 깔려있던 장판을 걷어내니 역시 예상대로 최악의 모습(화면의 ①번)이 나옵니다.(화면의 ①번에서 보이는 어두운 부분은 곰팡이가 맞습니다...^^;;)

2) 주택 리모델링 공사 초기에는 도구나 공구의 구비 상태가 너무 형편없어 고생을 꽤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느 정도 이후에는 구비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고마웠던 도구가 화면의 ②번인 산업용 진공청소기입니다. 언젠가 저 청송기에 대해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봐도 저 청소기는 매우 훌륭한 투자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화면의 ③번은 복도의 넥산을 설치하고 난 이후인데, 보이는 대로 바닥에 얼음이 사라졌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나름대로 안락해보네요...^^

 

3. 바닥 방수 및 미장 작업

1) 복도 바닥에는 화면의 ①번과 같이 완결방수제를 시멘트와 혼합하여 방수작업을 선행했습니다. 방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방수는 많이 할수록 뒷탈(?)이 없어집니다...^^

방수작업을 했던 장면은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2) 화면의 ②번과 같이 사모래(시멘트+모래)를 이용하여 약 5cm의 두께로 복도 바닥을 깔아 주고 흙손으로 평탄작업까지 해줍니다. 기존 바닥이 복도로 활용하기엔 주택 내부바닥과의 높이가 너무 낮았고, 복도와 주택 벽면의 맞닿는 부위에 틈새가 많이 벌어져 있는 등의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3) 화면의 ③번은 방통공사와 기타 등의 작업을 하고 남은 시멘트와 모래를 재활용했습니다. 저렇게 소진하지 않으면 처치하기가 곤란했을 듯 합니다. 작업 대상이 길고 좁은 공간이었기에 작업은 대단히 고통(?)스런 작업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몰탈 믹서기’를 구비했더라면 편하고 빠르게 작업이 끝났을 텐데, 촬용 이미지를 지금봐도 그날의 통증이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4. 복도 바닥공사 마감작업

1) 복도 바닥의 평탄작업 완료 및 건조 후에, 화면의 ①번과 같이 바닥에 백시멘트(=타 작업에서 남은 시멘트)를 이용하여 미장작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당시에는 백시멘트가 깔끔하게 보일 것이라는 거의 망상(?)에 가까운 생각으로 저질렀고, 지금도 저런 짓(?)을 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모래와 섞이지 않은 시멘트는 결합력이 떨어져서 결국은 표면이 먼지가 되어 수습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복도 벽면에 화면의 ②번과 같이 흰색 페인트(친환경 다용도 수성페인트)로 도색을 했으니, 바닥과 색상이 잘 어울리긴 하더군요.

3) 복도 바닥과 보일러실 내부의 바닥은 인조잔디(화면의 ③번)로 덮어서 최종 마감을 했습니다. 백 시멘트 먼지 날림도 방지하고 촉감이나 색상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최종 마감재가 인테리어의 끝판왕을 결정해주는게 사실인가 봅니다...^^

 

◈ 복도 바닥 및 벽면공사 투입량

1. 인력투입

1) 기술자 : 투입없음

2) 자체수행 : 2MD(1인, 방수작업 0.5MD + 미장작업 1.2MD + 마감작업 0.3MD)

3) 총 소요기간 : 7일(시멘트 건조시간 포함)

 

2. 자재 투입량

1) 시멘트+모래+몰탈 : 약 480kg

2) 완결 방수제 : 14리터(2리터 x 7통)

3) 친환경 다용도 수성페인트 및 백시멘트 : 소량이므로 산출에서 제외

4) 인조잔디 : 폭 0.7m x 길이 11m

 

◈ 맺음말

이상과 같이 2층 복도 바닥 및 벽면 공사에 대한 공사과정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공사는 협소한 작업 공간으로 인해 실제 작업에서 보다는 시멘트 혼합과정과 표면 평탄 작업에서 신체에 무리를 많이 주는 작업이었고, 작업을 끝내고 몸살을 심하게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몸살이 나는 것은 신체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힘들었습니다...ㅋ) 초보자일 수록 공구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이상으로 2층 복도 바닥 및 벽면공사는 마무리하고 다음은 보일러실 내부공사 편을 준비하여 경험한 과정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05....블로그 작성자 올림_rev1.0

 

 

반응형